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분리수거 규칙입니다. 일본은 쓰레기 배출 기준이 까다롭고, 지역마다 규정이 다를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됩니다.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몇 가지 주요 실수를 피하면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일본 거주 외국인이 자주 하는 분리수거 실수 TOP5를 소개하고, 이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
1️⃣ 일반 쓰레기와 가연성 쓰레기 착각하기
일본에서는 ‘일반 쓰레기(普通ごみ)’라는 개념이 없습니다. 대신 **가연성 쓰레기(燃えるごみ)**와 **불연성 쓰레기(燃えないごみ)**로 나뉩니다. 예를 들어, 플라스틱 포장지는 지역에 따라 가연성 또는 불연성으로 배출해야 할 수 있으며, 헷갈리기 쉽습니다.
✅ 해결 방법
- 거주 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가이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.
- ‘가연성 쓰레기’에는 음식물 쓰레기, 종이류, 일부 플라스틱이 포함됩니다.
- ‘불연성 쓰레기’에는 유리, 세라믹, 알루미늄 포일, 일부 플라스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2️⃣ 캔, 병, 페트병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기
한국에서는 캔과 병을 함께 배출하는 경우가 많지만, 일본에서는 **캔(アルミ缶), 병(ビン), 페트병(ペットボトル)**을 엄격하게 분리해야 합니다. 특히 페트병은 뚜껑과 라벨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하므로 실수하기 쉽습니다.
✅ 해결 방법
- 페트병(PET): 뚜껑과 라벨을 제거 후 깨끗이 씻어서 별도 배출
- 캔(알루미늄, 스틸캔): 일반 캔과 스프레이 캔을 분리 배출
- 병(유리병): 색깔별(투명/갈색/녹색)로 구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
3️⃣ 쓰레기 배출 요일을 지키지 않기
일본에서는 쓰레기 종류별로 수거 요일이 정해져 있습니다. 한국처럼 아무 때나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, 정해진 날 아침에 내놓아야 합니다. 만약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, 이웃의 불만을 살 수도 있습니다.
✅ 해결 방법
- 거주 지역의 **쓰레기 배출 일정표(ゴミ出しカレンダー)**를 확인하세요.
- 쓰레기는 보통 아침 8시까지 지정 장소에 내놓아야 합니다.
- 일부 지역에서는 비닐봉투가 아닌 지정 쓰레기 봉투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4️⃣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분리하지 않기
한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분리하지만, 일본에서는 대부분 가연성 쓰레기와 함께 버립니다. 단,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, 기름이 많은 음식물이나 큰 뼈 등은 별도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✅ 해결 방법
- 음식물 쓰레기는 가연성 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.
-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물기 없이 버려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.
- 기름이나 고체화된 유지류(버터, 마가린 등)는 종이에 흡수시킨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.
5️⃣ 대형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실수
일본에서는 가구, 가전제품 같은 대형 쓰레기(粗大ごみ)를 무단으로 버리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. 대형 쓰레기는 신고 후 수거 스티커(有料シール)를 구입하여 부착한 뒤 지정된 날에 배출해야 합니다.
✅ 해결 방법
- 거주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에서 대형 쓰레기 신고를 해야 합니다.
- 유료 스티커(粗大ごみシール)를 편의점에서 구매 후 부착합니다.
- 대형 가전제품(냉장고, 세탁기, TV 등)은 제조업체나 판매점을 통해 수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🔎 결론 및 마무리
일본의 분리수거 규칙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기본 원칙만 익히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.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별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며, 거주하는 곳의 쓰레기 배출 가이드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특히 외국인이 많이 실수하는 가연성/불연성 쓰레기 구분, 캔/병/페트병 구별, 배출 요일 엄수, 음식물 쓰레기 처리, 대형 쓰레기 신고 절차를 잘 숙지하면 일본 생활이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.
✔ 일본에서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하고 싶다면, 거주 지역의 쓰레기 가이드를 꼭 확인하세요! 😊